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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방송인 강호동이 세금 탈루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자 잠정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에게 비난 여론을 쏟아내던 네티즌들이 위로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호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에서 "시청자들에 웃음과 행복을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TV에 나온다고 한 들 시청자들이 행복하고 기분좋게 바라보겠냐. 이런 상황에서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고 떠들수 없다. 이 시간 이후 잠정 은퇴하겠다"고 잠정 은퇴선언을 했다.
강호동의 은퇴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나쁜 짓을 한 것은 맞지만, 은퇴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남자답다”는 옹호론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승부사라 불리던 강호동이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고 표현했다.
강호동의 은퇴에 아쉬움을 전한 한 네티즌은 “더한 범죄를 저지른 정치인들은 뻔뻔하게 정치를 계속하는데, 연예인이라고 은퇴까지 하는 것은 아쉽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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