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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지난 9일 강호동이 잠정은퇴 선언으로 충격을 전해준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은퇴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 에는 '강호동 은퇴 반대 서명'이란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발의됐다. 오는 30일 마감되는 이 서명은 10,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056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발의자는 "탈세라고 보기는 무리다. 절세를 하려고 했지만 그것이 반영이 안돼 추징금을 받는 것이지 수입전체를 누락시켜 탈세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범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세무사를 통해 신고한 내역이 약간 잘못됐다고 퇴출까지 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명 참여를 주장했다.
이외에도 최근 온라인상에는 '강호동닷컴'이란 이름으로 강호동의 은퇴 철회를 요구하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자신의 아이디를 '슈퍼스타i'라고 밝힌 운영자는 "최고의 진행자를 잃고 후회하지 맙시다"라는 글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 유명 포털사이트는 '강호동의 은퇴선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투표창을 만들었다. 10일 현재 총 16,185명이 참여했으며 은퇴 찬성에 2,065명(13%), 은퇴 반대에 14,120(87%)명이 투표했다. 해당 설문은 10월 7일까지 전개된다.
한편 한 인터넷 토론장에는 '강호동 몰아내야만 속이 후련하겠나' '강호동씨는 퇴출 당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등 강호동의 결정에 대한 후폭풍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강호동.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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