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역대 최소 경기 4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역대 최소 경기 4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9회초 경기를 매조지으려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사후 이병규에게 중전 2루타, 박용택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어 조인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이대형을 땅볼 처리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13일만에 실점하게 됐지만 역대 최소경기인 47경기 만에 40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정명원 넥센 코치가 태평양 시절 세운 50경기 40세이브다.
또한 이날 40세이브로 오승환은 개인 통산 세번째 한 시즌 40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프로야구 역대 40세이브 기록은 5번이다. 그 중 3번을 오승환이 달성하게 되면서 '끝판대장'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삼성은 오승환의 신기록 달성과 함께 LG를 5-4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 오승환(오른쪽).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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