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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현역 시절 교타자로 이름을 날린 로빈 벤추라(45)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시카고 구단은 7일(한국시각) 올스타 3루수 출신 로빈 벤추라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카고 구단은 사령탑을 맡았던 아지 기엔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을 옮기면서 후임 감독을 찾아왔다.
켄 윌리암스 단장은 "시즌 후 대부분 관계자들이 감독직으로 벤추라를 추천했다"며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 등 구체적인 부분을 충족시켰다. 모든 부분서 우리 팀을 올바르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벤추라는 1999년 뉴욕 메츠로 이적해 3시즌을 보냈다. 뉴욕 양키스(2002-2003년)에 이어 로스엔젤레스 다저스(2003-2004년)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벤추라는 현역 시절 6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두 차례 올스타(1992년, 2002년)에 선정됐다.
벤추라는 통산 .267(7064타수 1885안타) 294홈런 1182타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에서는 .274 171홈런 741타점의 기록을 올렸다.
[화이트삭스 신임 감독 로빈 벤추라.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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