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범호를 3번 타자로 내보낼 것이다"
KIA 조범현 감독은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범호를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른 다리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범호는 같은 달 26일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6일 시즌 최종전에 복귀해 컨디션만 조율했다.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조범현 감독은 이범호를 중심타선에 넣었다.
이날 이범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뽑아내며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아쉽게 1루주자 김선빈이 홈 플레이트에서 태그 아웃당해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첫 타석부터 터진 2루타는 SK를 긴장케하기에는 충분했다.
때문에 3회 2사 2루의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고의 4구로 출루했다. 이어진 6회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구원 정우람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 준 정우람도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는 2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발판이 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일목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쐐기를 박으며 KIA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을 잡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범호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한 성적은 2타수 1안타. 성적으로만 보면 썩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이범호는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올시즌 101경기에서 96안타 77타점 63득점 타율 .302를 기록했던 것 만큼 이범호가 남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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