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대행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감독대행은 “1차전 패배했지만 잠은 잘 잤다. 큰 경기 경험이 많기 때문에 걱정되지 않는다”며 “어제 선수들에게 큰 경기일수록 즐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처럼 보였다. 오늘은 잘 할 것이다”고 1차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2차전 라인업에 대해 “수비진에 변화는 없다. 타순에서 박정권이 4번 타자로 나오고 최동수가 이호준 대신 5번 지명타자로 나선다”라며 “이호준은 안치용과 함께 찬스 때 대타로 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2차전 전망에 대해 “어제는 우리 타자들이 못 쳤지만 오늘은 잘 칠 것 같다. KIA에서 로페즈를 선발로 올릴 거라고 예상도 했다”며 타자들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송은범 선발등판은 20일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54개 던지고 선발로 올리려고 10일 휴식을 줬다. 오늘 송은범이 5회까지만 버텨주면 우리 쪽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 내일 쉬기 때문에 오늘 불펜 투수들의 투구수를 어제보다 많이 가져갈 계획을 하고 있다”고 2차전 투수운용 계획을 전했다.
한편 송은범은 지난 6월 28일 이후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가 9월 30일 선발투수로 나와 54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무실점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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