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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새로운 골프 여제로 자리잡은 청야니(22·대만)의 벽은 넘을 수 없는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계) 선수 100승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청야니에게 발목이 잡혔다. 청야니는 9일 막을 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최나연(SK텔레콤)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유소연이 US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99승에 오른 한국 낭자들은 계속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청야니를 넘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9월 열린 아칸소 챔피언십서는 양희영(KB국민은행)이 청야니와 극적인 연장전에 들어섰지만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나연이 청야니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른 것.
반면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는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무대 6승째를 기록했다. 2008년 데뷔한 이후 통산 10승.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이후 3년 만에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한 청야니는 우승 상금 27만달러를 추가하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청야니. 사진제공 =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본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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