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 대표팀이 야구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천보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파나마 치트레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 B조 6차전에서 선발 오현택의 호투와 부상에서 회복한 주장 정현석을 필두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4-0으로 완파하였다.
한국팀은 예선 3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했던 오현택(상무)을 다시 선발로 내세웠다. 오현택은 1회초 이탈리아의 1,2번 좌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어렵게 출발하였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잘 막으며 안정을 찾았고 이후 주무기인 커브를 구사하며 매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며 7⅔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선발 쿠퍼의 노련한 마운드 운영에 끌려다닌 한국은 5회 선두타자 최재훈(경찰청)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0-0의 균형을 깨뜨렸다. 타석에서 신바람을 낸 최재훈은 공격적인 투수리드로 오현택(상무)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8회말 4번타자 김재환(두산)이 중견수 앞 안타와 대타 노진혁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한국은 이후 이탈리아의 수비 실책과 적시타 등을 묶어 단숨에 3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9회초 나성범(연세대)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임진우(삼성), 문승원(고려대)을 차례로 올려 위기를 넘기며 4-0의 완승을 이끌어내며, 예선라운드 4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예선에서 한국은 10일 오전 9시 30분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B조 예선라운드 마지막 7차전을 갖는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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