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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임재범이 촬영 도중 사라져 우려를 낳았다.
임재범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바람에 실려'에서 종적을 감췄다. 이날 임재범과 멤버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악여행에 나섰다.
임재범은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즉석공연 도중 음이탈하는 이색장면을 남겼다. 이에 임재범은 음이탈한 허탈감에 촬영진을 떠났고 남은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인터뷰에서 임재범은 "갑자기 부른 노래에서 흔히 말하는 '삑사리'를 냈다. 내 자신에게 무척 화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의 제작진들은 갑자기 증발된 임재범 때문에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남겨진 멤버들은 "계속 촬영을 진행할 수 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지상렬, 김영호, 이준혁 등은 임재범을 찾기 위해 연락을 시도하고 직접 수소문하며 찾아다녔지만 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임재범과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작곡가 하광훈조차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행방에 망연자실했다. 특히 떠오르는 예능 다크호스 임재범의 부재로 남겨진 예능 초보 김영호, 이준혁, 넋업샨은 혹독한 예능 현실에 부딪혀 고군분투해야 했다.
[임재범.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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