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일본의 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31)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송강호와 정유미를 각각 꼽았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기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권의 배우들이 많이 협연을 하고 있다.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자 배우로는 송강호씨와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여자배우로는 과거 하정우와 연기를 할 당시 만났던 정유미씨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하지만 연기를 함께 해본 적이 없어서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올해 BIFF에 ‘마이 백 페이지’와 ‘스머글러-너의 미래를 옮겨라’ 두 편의 영화가 초청되면서 부산을 찾았다.
이시이 가즈히토 감독의 ‘스머글러’는 마나베 쇼헤이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25세의 프리터가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운반꾼(smuggler) 아르바이트를 하게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또 ‘마이 백 페이지’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 사이, 일본의 급진적 학생 운동이 끝나갈 무렵인 질풍노도의 시기를 배경으로 신문사 기자 사와다가 극단적 사고로 빠져드는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코미디 영화다.
[사진 = 츠마부키 사토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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