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연장 11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SK 와이번스의 이호준이 2차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MVP에 이호준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7회말 2사 1,3루에서 최동수의 대타로 경기에 투입된 이호준은 7회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연장 11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KIA 한기주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MVP에 선정된 이호준은 2011 롯데카드 서브 스폰서사인 씨티은행이 수여하는 100만원의 상금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100만원 상당 숙박권을 받게 됐다.
경기 후 이호준은 "박정권을 무조건 거를 줄 알고 예상하고 준비했다. 못 치면 부담스럽지만 잘 치면 영웅이 된다. 모 아니면 도다"라며 끝내기 안타를 친 소감을 밝혔다.
[SK 이호준(가운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