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 앞둔 대표팀, 공격력 재점검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공격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NFC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UAE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훈련서 각자 포지션에 위치해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공격을 전개해 가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이어 훈련 종반에는 두팀으로 나눠 15분 가량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대표팀은 자체 연습경기서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같은 주축 선수들이 한팀을 이뤘다. 또한 지난 폴란드전서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서정진(전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주축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주축 선수들이 포진한 팀의 양쪽 측면 수비수에는 홍철(성남)과 최효진(상주)가 포진해 공격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이날 자체 연습경기에선 양팀 선수 중 이동국(전북)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각각 골문을 갈랐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2-3명의 자리는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선수들을 확인하기 위해 연습경기를 했다"며 공격진 구상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표팀 훈련이 끝난 후에는 손흥민(함부르크) 지동원 기성용 서정진이 슈팅훈련을 따로 진행하며 골감각을 가다듬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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