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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MBC가 ‘2011년 방송평가’에서 지상파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4일 ‘2011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이를 공개했다.
‘2011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해 총 153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 김충식 상임위원)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평가 대상기간으로 하여, 방송사업자의 방송내용, 편성, 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기준은 2008년 5월 개정, 공고된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과 평가척도 세부기준을 적용했다.
지상파3사 4개 채널에 대한 점수를 본다면 KBS 2TV의 평가점수는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반면, KBS 1TV와 SBS는 소폭 하락하고 MBC는 소폭 상승했다.
평가 점수로는 KBS 1TV, KBS 2TV, SBS, MBC 순이다. KBS 1TV는 방송 3사의 4개 채널 중 최고점(84.3점)을 기록했고, MBC는 최저점(75.6점)을 기록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MBC는 균형적 편성 부분에서 최하점을 기록했다. 주시청시간대 오락물 편성이 많고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실적 및 기술투자 등이 저조한 것이 그 이유다.
반면 KBS 2TV는 어린이프로그램 편성비율 상승 및 방송기술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평가점수가 전년대비 크게 상승(5% 증가)했고, SBS는 주시청시간대 오락프로그램 편성이 상대적으로 많고 어린이프로그램 편성과 방송기술투자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전년대비 소폭 하락(0.98% 감소)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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