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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상금은 주장에 맡겨 회식할 때 쓸 생각이다"
올 시즌 대한항공에 입단한 슬로바키아 출신 마틴 네믹(라이트)는 두 경기를 통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EPCO45와의 개막전서 40점을 올린 마틴은 2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상무신협과의 경기서는 자신의 첫 트리?크라운(후위, 서브,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마틴은 경기 후 "이겨서 기쁘다. '트리플크라운'상으로 받은 상금은 주장(장광균)에게 전달해 팀 회식비에 사용할 생각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팀 적응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오전 7시부터 저녁 치료받을 때까지 선수들과 안되는 한국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마틴은 2경기를 통해 공격이 집중된다는 지적에는 "굴곡없는 배구를 하고 싶다. 일단 한국배구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틴은 "상무가 군인 팀이지만 레벨이 높은 것 같다. 상무를 포함 7개 팀 모두 조직력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국배구에 대해 평가했다.
[대한항공 마틴(오른쪽)]성남 =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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