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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마틴 없이 잘해줬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외국인 선수 마틴 네메크(라이트)가 빠진 상황서 LIG손보에게 2대3으로 패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마틴 없이 잘해줬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은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앞으로 3경기(LIG손보, 상무신협, 드림식스)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서 김학민이 개인 최다인 38점을 올렸지만 끝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마틴이 있었다면 블로킹과 공격 등 전 부분서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국내 선수들의 신장이 작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LIG손보에서 이적한 황동일(세터)을 곧바로 투입시킨 신 감독은 "아직 보완을 해야 한다"며 "최부식, 한선수 등 선수들이 긴장해서 그런지 쥐가 났다. 들어가서 전위에서 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영철 감독은 LIG손보 주전 세터로 나선 김영래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연습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토스도 곱게 올라갔다"며 "자기 자리를 찾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땀흘린게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답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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