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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한 산간 빈곤지역 초등학교의 급식 사례가 현지 언론들에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중국 법제주보(法制週報)는 24일 중국 후난성 서부 봉황현 삼강진 산간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절충형 무상급식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학교 급식형태는 쌀밥은 무상 제공하되 반찬은 제공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밥그릇과 반찬을 등교시 직접 가져와야 하는데 대부분 고추조림 같은 밑반찬 하나만을 싸온다는 것.
한편 지난달 26일 중국 정부는 '농촌의무교육학생영양개선계획'이란 것을 발표했으며 이같은 급식형태를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계획에 따르면 매 학생 당 향후 일 3위안(한화 약500원)의 무상급식비가 책정되며 실현될 경우 밥과 함께 볶음류 반찬 한 두가지가 제공될 수 있다.
[사진 = 중국 법제주보 보도화면 캡처]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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