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이중(대만) 윤세호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삼성 류중일 감독이 첫 경기인 호주전에 앞서 경기운용 계획을 전했다.
류 감독은 25일(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2011’ 호주 퍼스 히트와의 리그전 첫 경기에 앞서 “일단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대만전에 올인하겠다”며 호주와 대만을 반드시 잡고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손가락 부상으로 일본 캠프에서 조기귀국한 박석민에 대해 “박석민의 손가락 상태는 괜찮다. 호주팀 선발 슈미트가 공이 빠른 좌완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을 것이다”며 박석민을 3번타자로 기용한다고 전?고 “선발로 나서는 장원삼은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길게 던지게 할 생각은 아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호주 팀에 대한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디오 자료가 없어도 어차피 전력분석은 참고사항이다. 전력분석이 경기를 좌우한다면 모든 팀들이 0-0경기를 해야하는데 야구는 절대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다. 전력분석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20% 이하다”고 전혀 우려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일단 1, 2회는 탐색전으로 갈 것이다. 상대 선발 투수의 제구력, 퀵모션, 견제동작을 본 다음에 뛰는 야구 혹은 작전야구를 구사할 생각이다.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펼쳐서 상대를 흔들려고 한다”고 경기운용 계획을 이야기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타이중(대만)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타이중(대만) =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