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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타이중(대만) 윤세호 기자] 삼성 오치아이 투수코치가 권오준을 비롯한 불펜진의 활약이 이번 시리즈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25일(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2011’ 호주 퍼스 히트와의 첫 경기에 앞서 선발진 부족을 불펜의 힘으로 메우겠다고 밝혔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번 대회 마운드 운용과 관련해 "내일 일본전 마운드 구상은 오늘 호주전 결과와 일본과 대만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르게 가져갈 것이다"며 일단 호주와 대만을 잡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치아이 코치는 "선발투수인 차우찬과 윤성환이 빠진게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 선발의 공백을 불펜투수로 메우려 한다. 불펜이 선발진의 공백을 얼마나 메우냐가 이번 시리즈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현재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투수들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권오준과 권혁을 키맨으로 꼽고 싶다"며 "권오준은 호주 타자들이 익숙치않은 사이드암 투수라 호주전에 나설 예정이다. 권혁은 일본에 흔치 않은 장신 좌완이라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불펜진 활약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오치아이 코치는 26일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맞상대할 선발투수와 관련 "내일 일본전 상대 투수는 쇼 이와사키라고 한다. 이와사키는 빠른 공을 지닌 우완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삼성 오치아이 투수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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