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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사망과 관련해 과실치사 유죄 평결을 받은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58)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은 24일(현지시각) "검찰이 머레이에게 잭슨의 죽음을 고인 포함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최고 형량인 징역 4년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머레이에게 잭슨의 죽음으로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이 무산되면서 발생한 금전적 손실 약 1억달러(한화 약 1천158억원)를 잭슨의 자녀에게 보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레이 변호인은 "머레이가 대단한 슬픔과 회한에 잠겨있다. 평생 잭슨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며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머레이는 지난 2009년 마이클 잭슨에게 수면제로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처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형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평결을 받았다.
[故 마이클 잭슨. 사진 =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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