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관심' 홍철 "이적하면 감독님에게 혼나요"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측면 수비수 홍철(성남)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에 소집된 홍철은 25일 파주NFC에서 열린 오후 훈련을 마친 후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최근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홍철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이적은 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적하면 신태용 감독님께 욕을 먹는다"고 웃었다. 이어 "유럽팀서 이적설이 나온 것에 대한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A대표팀에 이어 올림픽팀서도 활약하고 있는 홍철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겨울에 몸을 잘만들어 내년에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는 의욕도 보였다.

홍철은 올림픽팀서 윤석영(전남)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석영이가 잘하든 내가 잘하든 팀에 보탬이 된다. 경쟁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홍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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