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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최고의 투수로 메이저리그 이적이 유력시되는 다르빗슈의 부인인 사에코가 이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무려 1년 넘게 이혼 절차만 반복하고 있지만 의외로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5일 기사로 사에코의 스타일리쉬 북 발간 현장 기사를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Saeko One and only>의 발간 기념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03년 니혼TV 제닉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사에코는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한 후 다르빗슈와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은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해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의 결혼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이미 두 명의 자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나란히 블로그를 통해 이혼 수속절차를 밟고 있음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무려 1년이 지난 지금에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남남이 되지 않고 있다. 이혼 절차만 무려 1년 넘게 끌어오고 있는 셈.
기자회견장에서 사에코는 다르빗슈와의 이혼에 대해 “(이혼이) 싫은 일은 아니기 때문에 서로 계속해 협의하고 있다”라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다르빗슈를 지금도 매우 좋아하고 있다. 이혼 시기는 아직 모른다. 아직 멀었다” 말해 조만간 이혼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 말미엔 새로운 사랑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좋은 사람이 생기면 알려 드리겠다”라 말해 주변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이혼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다르빗슈기에 더 이상의 진전 상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사이코는 최근 연예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책은 사이코가 자신의 육아, 패션, 미용 등을 정리해 발간했고 팬들과의 악수회를 여는 등 책 홍보에 적극성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닛폰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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