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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부당거래’가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박해일과 김하늘이 올해 최고의 배우로 등극했다.
25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올해 마지막 영화 시상식인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영예의 최우수 작품에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부당거래’가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한민 감독의 영화 ‘최종병기 활’은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등을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면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이 됐다.
최고 배우를 가리는 남우 주연상에는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이, 여우 주연상에는 ‘블라인드’의 김하늘이 영광의 얼굴이 됐다.
박해일은 대종상에 이어 이 상을 수상하면서 남우 주연상 2관왕을 기록해 ‘황해’의 하정우와 동률을 이뤘다.
또, 대종상에서 한 개를 받은 김하늘과 영평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은 탕웨이의 대결로 압축됐던 여우주연상 또한 김하늘이 이날 상을 타면서 동률을 이뤘다.
올해 신인상을 휩쓴 이제훈은 이날도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앞서 열린 시상식을 포함하면 신인상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 신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써니’의 강소라와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이 동률로 경쟁을 벌이던 신인여우상에서는 문채원이 이날 상을 수상하면서 강소라를 제쳤다.
이날 ‘청룡상’ 시상식은 배우 이범수와 김혜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 21개 작품이 이름을 올려 경합을 벌인 끝에 18개 부문 수상자를 가렸다.
최우수작품상 = 부당거래
남우주연상 = 박해일(최종병기 활)
여우주연상 = 김하늘(블라인드)
감독상 = 류승완(부당거래)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최종병기 활
각본상 = 박훈정(부당거래)
남우조연상 = 류승룡(최종병기 활)
여우조연상 = 김수미(그대를 사랑합니다)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수, 공유, 최강희, 김혜수
청정원 단편 영화상 = 양효주(부서진 밤)
미술상 = 류성희(고지전)
음악상 = 모그(도가니)
촬영상 = 김우형(고지전)
기술상 = 오세영(최종병기 활/무술)
조명상 = 황순욱(황해)
신인감독상 = 윤성현(파수꾼)
신인남우상 = 이제훈(파수꾼)
신인여우상 = 문채원(최종병기 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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