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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가 영화 ‘마이웨이’에서 호흡을 맞춘 장동건을 독특한 비유를 써 가며 극찬했다.
오다기리 죠는 강제규 감독의 300억 대작 영화 ‘마이웨이’에서 주인공 하세가와 타츠오 역을 맡아 김준식(장동건 분)과 함께 국가를 넘나드는 우정을 연기한다.
타츠오는 할아버지는 구 일본군 장군이고 아버지는 의사인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어린 시절 한국으로 넘어와서 준식을 만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마라톤을 통해 라이벌로 성장하던 중,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황에 휩쓸리면서 모든게 달라진다.
극 중 호흡을 맞춘 장동건에 대해 오다기리 죠는 "사실 어제도 술 마시러 갔는데,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제 동건씨가 일본에서 TV에도 나오고 광고에도 같이 나오는데,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괜찮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장동건을 보고 있으면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동건을 보고 있으면 완벽하고 아름다운 사람 같다”고 장동건을 극찬한 뒤, “그에 반해 나는 더럽고, 나쁜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그림의 떡’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마이웨이’는 한중일 삼국 합작 영화로 제 2차 세계대전의 격변기를 살아가는 조선인 김준식과 일본인 하세가와 타츠오의 우정을 그렸다. 개봉은 22일.
[사진 = SK플래닛 주식회사,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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