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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무대가 아닌 안방극장에서 집안싸움을 벌인다. 멤버 윤아 수영 유리 제시카가 내년 상반기 드라마에 출연한다.
4명의 멤버 중 제시카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로 첫 연기를 선보인 제시카는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 제작 GnG프로덕션)에 강조희 역에 캐스팅됐다. 제시카는 극 중반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3월에는 유리의 첫 연기가 펼쳐진다. 유리는 내년 3월 중순 방송될 SBS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작 '패션왕'에 출연한다. '패션왕'은 동대문시장에서 맨손으로 출발한 한 청년이 패션업계에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이어 4월에는 윤아와 수영이 비슷한 시기에 출격한다. 윤아는 KBS 2TV '드림하이 2' 후속으로 방송될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 70년대 청초한 외모를 가진 가정대생 김윤희 역과 현 시대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윤희의 딸 김하나 역을 맡아 1인 2역을 선보인다.
수영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스피드'(극본 마진원·이동하, 연출 양윤호)에서 정형외과 의사이자 레이싱팀 팀 닥터인 서지원 역을 맡는다. 극중 서지원은 명랑한 성격이지만 사춘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
9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는 지금까지 써니 효연 서현을 제외하고 모두 연기를 경험했다. 태연은 뮤지컬 '태양의 노래', 티파니는 현재 뮤지컬 '페임'을 통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내년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아-수영-제시카-유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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