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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 리그 2’(이하 코빅 2)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달 오후 31일 오후 9시 방송된 ‘코빅2’는 가구시청률 3.32%, 최고시청률 5.48%(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XTM,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에 지상파 연말 시상식과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 주 방송보다 시청률이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tvN 편성팀의 황진우 차장은 “전 연령대에서 최고시청률 2%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코빅 2>가 점차 가족 시청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2라운드 경연에서는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정상을 차지하며 최강자임을 입증했고, ‘코빅 2’에 첫 출연하는 개파르타(김민수, 유남석, 이종수)가 객석을 장악하며 2위를 차지해 신규팀 돌풍을 이어갔다.
이런 순위 변동에 김석현 PD는 “‘코빅2’에 지난 시즌 같은 독주체제는 없다. 쟁쟁한 팀들이 승부를 벌이면서 매회 순위의 대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본다. 2라운드 옹달샘의 무대처럼 코너의 기본을 바꾸진 않지만 내용 면에서 변화를 주는 팀도 있을 것이고, 하위권 팀들이 시청자 반응에 맞춰 코너를 바꾸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N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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