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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1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 신하균의 '무결점 연기 신공' 비법이 공개됐다.
신하균은 지난 12월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2011 KBS 연기대상'에서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극 중 최고의 실력을 갖췄지만 불운한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한 신경외과 의사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그는 매회 전율 돋는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 역을 빈틈없이 연기하고 있는 신하균에게 수많은 메디컬 드라마를 연기해 온 배우들 중 단연 으뜸이라는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신하균 또한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베테랑 연기력을 선보여왔지만 '브레인'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철두철미한 성격의 이강훈이라는 캐릭터와 빈틈없는 신경외과라는 전문직을 연기해야 하는 까닭에 강한 집중력으로 연습을 반복하고 있는 후문이다.
그는 어려운 의학 용어들이 남발하는 긴 대사를 외우는 것은 기본이고, 상황과 감정에 따른 날카로운 눈빛, 표정은 물론 작은 손동작과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신하균은 실제로 수술과 매듭, 실험실 연구 방법, 뇌 연구 절차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연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여 연습한다. 자문위원들이 시범을 보인 촬영분을 반복적으로 모니터하며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가 없는 대기 시간에도 실전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노력을 기하는 중이다.
스태프들은 "과연 대본 속 이강훈이 어떻게 표현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하균의 연기를 지켜본다"는 소감을 쏟아낼 정도다. 한 스태프는 "숨 죽여 신하균의 연기를 보다보면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그 여운이 남아있을 때가 많다"고 칭찬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신하균은 워낙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편"이라며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을 때에도 역할에 몰입한 채 감정 조절을 하고 틈나는 대로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가히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전했다.
[실전처럼 연습 중인 신하균.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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