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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NFL(미국 미식축구 리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하인즈 워드(35)가 1,000리셉션의 대업을 달성했다.
워드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2011 NFL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대 8번째로 개인 통산 1,000리셉션을 기록했다.
와이드리시버 워드는 4쿼터에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통산 1,000번째 리셉션을 올렸다. 하지만 워드는 클리브랜드의 라인브레이커 큐웰의 수비에 막혀 3야드 물러서고 말았다.
경기 후 워드는 1,000번째 리셉션을 기록한 순간에 대해 “내 생애 최고의 마이너스 야드를 기록한 캐치였다”고 웃으며 “나는 오늘 두 개의 승리를 챙겼다. 일단 팀이 12-4로 이겼고 나 역시 대기록을 세웠다. 1,000 리셉션은 엘리트 클럽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정말 황홀한 순간이었다”고 대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15년 동안 피츠버그에서만 활약한 베테랑 워드는 올 시즌 이후 은퇴설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워드는 “은퇴 및 이적 루머가 내 경기력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 지금 나는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을 돕고 피츠버그가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3라운드 92순위로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통산 4회 프로볼 선정(2001, 2002, 2003, 2004시즌) 2회 슈퍼볼 우승(2005, 2008시즌), 1회 슈퍼볼 MVP 수상(2005시즌)으로 화려한 경력을 쌓고 있다.
[하인즈 워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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