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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건설 중인 다리 교각 사이에서 사는 입주민들의 심정은 어떨까?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역사상 최고로 멋있는 빌라’라는 제목으로 중국 광시선 난닝에 있는 다리 건설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건설 중인 다리 교각 사이에 4층짜리 빌라가 버젓이 서 있다. 교각 공사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빌라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형상이다.
이는 다리 건설 시공사 측이 빌라 철거 동의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공사를 진행했다가 결국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
시공사 측은 빌라 철거에 실패, 공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막심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철거 동의도 받지 않고 무작정 공사를 시작한 후 나가라니 정말 답이 없다", "교각을 높여서 저기만 볼록하게 구름다리처럼 하면 되겠다", "앞뒤가 콘크리트로 막혀 있으니 저 빌라 갑갑해서 못 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웨이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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