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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4년 만에 해체의 길을 걷게 된 그룹 티맥스가 “해체가 아닌 잠정적 휴식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티맥스의 리더 신민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티맥스의 미래를 응원해 주세요. 각자의 모습을 책임지며... 지금까지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만들어주신 소중한 추억 잊지 않고.. 각자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Tmax's party going on”이라고 전했다.
김준 또한 해체 소식 이후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티맥스 고유의 풍선으로 교체하는 등 다시 뭉칠 날을 기대했다.
티맥스는 앞서 지난해 말 멤버 주찬양과 신민철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신민철은 전속 계약의 만료와 동시에 ‘사운드버즈’라는 독립 레이블 설립에 나섰고, 주찬양은 연예인이 아닌 다른 분야로의 활동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 티맥스의 소속사 플래닛구공오 측은 “신민철의 경우 유명 아이돌들에게 작사, 작곡한 곡을 선사할 만큼 역량이 뛰어난 친구였다. 주찬양 역시 유명 아이돌 그룹의 보컬 선생님으로 활동한 전이 있다”며 “하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 타이틀곡 ‘파라다이스’의 흥행이 티맥스에게는 기쁨이면서도 반면 티맥스의 그룹 색깔에 있어서 너무나도 큰 선입견을 심어주어 멤버들이 버거워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오는 8월 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티맥스 멤버 박윤화는 소속사에 잔류해 향후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며, 내년 6월 의경 군 복무를 마치는 김준과 박한비는 연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티맥스 원조 멤버인 김준, 박윤화, 신민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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