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지난 시즌 마무리에서 선발투수로 전향한 이용찬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4일 우완 투수 이용찬, 노경은과 2012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용찬은 연봉 5천900만원에서 73% 인상된 1억200만원에 계약, 개인통산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올 시즌 이용찬은 28경기에 출장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이용찬은 예상치 못한 선발기용에도 129이닝을 소화, 시즌 내내 선발로테이션을 지켜냈다.
2011 시즌 부상에서 회복하며 재기에 성공한 노경은은 연봉 2천900만원에서 90% 인상된 5천500만원에 계약함으로써 올해 90%라는 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팀 불펜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불펜 필승조 역할을 맡으며 개인 통산 최다 62⅔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7을 올렸다.
이로써 두산은 4일 현재, 재계약 대상자 전체 46명 중 39명(85%)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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