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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꽃도령 아역 4인방이 첫 등장부터 누나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와 조선의 가상 왕 훤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주연인 한가인과 김수현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전까지 극 초반은 아역들이 나서 장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꽃도령 4인방으로 통하는 여진구(훤 역), 이민호(양명 역), 임시완(염 역), 이원근(운 역)이었다.
못 말리는 악동 같은 왕세자 훤을 연기하는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 '예의 없는 것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쌍화점' 등의 영화와 '연개소문', '일지매', '타짜', '자명고',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뿌리깊은 나무'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명품 아역이다.
훤보다 두 살 많은 이복형 양명을 연기하는 이민호 역시 만만치 않은 명품 아역이다. 이민호는1998년 당시 최고의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귀여운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정배를 연기했다. 이민호는 이후에도 '장희빈', '구미호 여우누이뎐', '가시나무새' 등으로 연기력을 갈고 닦았던 만큼 이번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컸는데, 첫 방송에서 눈에 띄는 호연이 인상적이었다.
훤의 스승이자 뛰어난 학식과 초절정의 미모를 지닌 허염은 임시완이 연기한다. 임시완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무대 위에서의 능력 외에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테스트 받게 된다.
신비로운 느낌이 풍기는 젊은 무사 운을 연기하는 이원근은 실제로도 가장 비밀스러운 배우다.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예계 첫 발을 내디딘 이원근은 모델로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졌을 뿐 베일에 가려진 배우다. 훤칠한 키와 오뚝한 코가 인상적인 이원근은 이미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서는 제2의 조인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네 명의 배우들이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향후 펼쳐질 '해를 품은 달'의 이야기에 여성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꽃도령들 기대 이상! 다 잘생겼다", "아역들이 연기를 잘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남자 아역들 목소리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꽃도령 4인방'에 푹 빠진 모습이다.
[여진구, 이민호, 임시완, 이원근(위부터).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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