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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이준석(26)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과거 전국철거민연합을 향해 욕설했던 일을 사과를 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핫 피플' 코너에는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집중된 관심에 따른 논란들에 입을 열었다.
이날 주병진은 이준석 비대위원이 과거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을 향해 "전철연이 얼마나 정의로운 단체인지 모르겠지만 두 달 넘게 서초2동 전역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건 진짜 미친X들이 아닌가 싶다"라고 작성한 트위터 글에 대한 의도를 물었다.
이에 이준석 비대위원은 "그 글과 관련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트위터라는 것이 140자로 한정돼 축약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많은 질타 이후 '내가 경솔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스스로 되돌아 보지 못하고 남들의 지적으로 깨닫게 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내가 논란이 된 글을 지웠다는 말도 있었는데, 잘못했다고 감추거나 삭제할 마음은 없다. 사과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인 이준석은 하버드대 출신 최연소 비대위원으로 선정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병진(위), 이준석.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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