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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욱하는 마음에 EBS로 갈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김준호와 김원효의 연말시상식 트로피를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준호는 지난해 12월31일 열린 2011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는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김원효는 코미디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준호는 자신과 김원효를 칭하며 "최우수상, 우수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재석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시 박명수에게 "무슨 상 받으셨어요?"라고 물어 박명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원효가 "상 안 받으면 EBS 가신다고…"라고 말해 박명수 화에 불을 지폈다. 앞서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MBC에서)상 안 주면 EBS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말에 박명수는 정색하며 "갈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만 있으면 어디든 다 하는 거지"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개그맨 정준하와 네티즌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수상 불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박명수.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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