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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금은 사라진 걸그룹 오소녀가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오소녀는 지난 2007년 데뷔를 눈앞에 두고 해체의 길을 걸었던 비운의 걸그룹. 당시 가요계에서는 ‘대어급 걸그룹’이 등장한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소속사 문제로 안타까운 해체를 맞았다.
이후 오소녀의 멤버 유이와 유빈, 전효성, 지나, 양지원 등 5명은 흩어져 각자의 길을 걸었다. 먼저 유빈이 원더걸스를 통해 데뷔했고, 유이가 애프터스쿨의 ‘꿀벅지’로 유명세를 치렀다. 전효성 또한 시크릿의 베이글녀로, 지나도 9등신 몸매를 드러내며 솔로로 성공했다.
결국 오소녀 해체 5년 뒤 이들이 K-POP을 이끌어 가는 파워걸이 됐다. 여기에 최근 데뷔를 알린 스피카의 양지원까지 가세하면서 오소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양지원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 솥밥을 먹고 있는 이효리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았다. 추억이 돼 버린 오소녀 멤버 5명이 모두 뜻하던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셈. 이로 인해 팬들은 과거 오소녀 멤버들이 한 무대에 설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사랑 (양)지원이가 드디어 나왔어요! SPICA! 많은 사랑과 지지 부탁드려요. 양지지 진짜 힘내! 너무 예뻐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유빈 또한 양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지원이 멤버로 있는 스피카는 오는 10일 데뷔 싱글 ‘독하게’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억의 걸그룹 '오소녀'에서 지금은 K-POP 여전사가 된 양지원, 지나, 전효성, 유이, 유빈(왼쪽부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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