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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유병수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망신을 당했다.
알 힐랄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서 1-7로 대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알 힐랄은 후반에 한 골을 만회했으나 곧바로 3골을 더 실점하며 명문 클럽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유벤투스의 흐름대로 진행됐다. 백전노장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가 전반 14분과 23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당황한 알 힐랄은 전반 27분 3명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엘예로 엘리아, 아르투로 비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4골차 뒤진 채 마쳤다.
알 힐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페페, 파비오 콸리아렐리아가 또 다시 3골을 추가하며 알 힐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편, 유병수는 부상을 이유로 유벤투스전에 결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날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모하메드 알 다에야(40)의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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