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폴 웨스트팔 감독(61)을 해임했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각) 새크라멘토가 웨스트팔 감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 구단은 올 시즌 팀이 2승 5패로 부진한 것과 더불어 웨스트팔 감독이 2년차 유망주 커즌스와 락커룸에서 다툰 것을 사유로 웨스트팔 감독을 해임했다. 새크라멘토는 웨스트팔 감독의 공백을 키스 스마트 코치로 메울 계획이다.
웨스트팔 감독은 자신에게 감독직을 부여한 새크라멘토 공동 구단주 말루프 형제와 코칭 스태트, 그리고 선수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을 전했다. 웨스트팔 감독은 “이 팀을 떠나게 되기까지 우리가 해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팀을 떠났다.
웨스트팔 감독과 충돌해온 커즌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웨스트팔 감독과의 마찰은 많은 오해에서 비롯됐다. 웨스트팔 감독은 훌륭한 스승이자 우리 팀의 많은 선수들에게 좋은 감독이었다”며 “하지만 감독의 해고는 팀 운영에 관한 문제다. 많은 이들이 웨스트팔 감독의 해임이 나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감독 해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고 웨스트팔 감독의 해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을 재도약의 기회로 여기고 이었다. 2009-2010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타이릭 에반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고 커즌스도 보다 발전을 이룰 것이라 내다보았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을 24승 58패로 마무리했지만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시즌 초 부진에 말루프 구단주는 결국 감독 해임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빈 말루프는 “우리는 웨스트팔 감독을 존중하고 그를 믿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지금은 팀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것을 뒤로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웨스트팔 감독의 해임 원인을 전했다.
웨스트팔 감독은 1992-1993시즌 피닉스의 사령탑을 맡으며 NBA 감독이 됐다. 1996년까지 피닉스를 지도한 웨스트팔 감독은 피닉스에서 191승 88패, 이후 시애틀에서 76승 7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웨스트팔 감독은 새크라멘토에서의 지난 3시즌 동안 51승 120패로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물러나게 됐다.
[새크라멘토 킹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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