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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2월 22일 종영한 하반기 최고 화제작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조진웅은 지난 5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뿌리깊은 나무' 출연동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조진웅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한석규 분)의 내금위장 무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조진웅은 "처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런 센 작품은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작품이었다"고 답했다.
또 "배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보니 작품이 끝난 지금도 무휼의 말투를 쓰고 있다"며 "이젠 정말 무휼을 떠나보내야 할 때"라고 웃으며 답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세종 역의 배우 한석규 에 대해서는 "호수처럼 평온한 배우였다. 분장을 하고 나왔을 때 정말 집현전에서 막 나온 왕 같아서 저절로 모시게 됐다.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어주었던 고마운 선배"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뿌리깊은 나무'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처음으로 팬들이 생겨서 기쁘다"고 답하며, "팬들이 보낸 음식을 모두 먹는 바람에 살이 다시 찌는 것 같다"고 수줍게 웃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배우로서의 인생 뿐 아니라 남자, 그리고 아들로서의 조진웅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다.
[조진웅.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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