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SK 주희정이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쐐기 3점슛을 쏜 것에 대해서 전했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7-74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종료 1분여 전 극적인 3점슛을 쏜 주희정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주희정은 "계속 쏘다보면 언젠가는 들어갈 줄 알았다"며 "컨디션이 나쁜 편이 아니었고 프로 1,2년차가 아닌 15년차기 때문에 하나는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올시즌 두 번째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게 된 주희정은 "우리가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이 많이 치열하다. 김선형, 김효범, 변기훈 등 어린 선수들이 팀을 이끌듯이 나랑 황성인이 중요할 때 흐름을 많이 풀어나가려고 한다. 고참이다보니까 그런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시즌 선수들에게는 고비인 것 같다. 6강에 꼭 가야 한다. 우스갯 소리로 경기에 지면 숙소까지 뛰어가자고 애들한테 이야기했었다. 지면 정말로 뛰어가려고 했다. 그만큼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컸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문경은 감독대행의 말처럼 주희정도 수비가 잘 된 점에 대해 손을 들었다. 주희정은 "오늘 공격도 잘 됐지만 수비 면에서 문태영과 헤인즈를 잘 막았기 때문에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K 주희정.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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