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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무열(이동욱 분)과 유은재(이시영 분)에게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에서 경호원과 의뢰인의 연극을 하루 빨리 끝마치고 싶어하던 두 사람 앞에 의문의 스토커가 등장하며 앞으로의 미스테리적 재미를 예고했다.
그동안 무열은 은재가 자신을 엎어 메치기 한 굴욕 동영상을 무마하기 위해 은재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삼았다. 무열에게 협박편지를 보내는 위험한 스토거가 있어 경호원이 필요했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 것.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골탕 먹이기 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며 호평받았다.
하지만 실제 눈이 오려진 섬뜩한 사진이나 협박편지를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기 시작한 스토커가 등장해 앞으로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할 전망이다.
지난회 방송 분에서 무열이 들고 다니던 물통의 물을 먹은 야구선수가 심한 복통을 하며 병원에 실려 갔고 구단 홍보실장인 김태한(강동호 분)은 무열과 은재에게 진짜 스토커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그는 "누군가 진심으로 박무열을 노리기 시작했다. 진짜 경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은재와 무열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은재와 무열의 티격태격 앙숙대결로 인한 코믹한 전개가 폭소를 자아낸 데 이어 정체를 숨긴 의문의 스토커를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두뇌까지 자극하기 시작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기발하고 코믹한 에피소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난폭한 로맨스'가 웃음은 물론 미스테리물의 묘미까지 안겨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토커의 공격을 받게 된 이동욱과 그를 지켜야 하는 이시영. 사진 = '난폭한 로맨스' 방송 화면]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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