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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무한도전'이 3년 3개월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20.6%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8.2% 보다 2.4%P 상승한 수치.
'무한도전'은 지난 2008년 9월 20일 20.1%를 기록한 이후 3년 3개월여만에 시청률 20%의 벽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름 가수다'로 꾸며졌다.
개그맨 정준하가 방송인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패러디 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로 1위를 거머쥐었다. '영계백숙'을 부른 개그맨 정형돈이 2위, '광대'를 부른 개그맨 박명수가 3위를 기록했으며 '더위먹은 갈매기'를 부른 개그맨 유재석이 4위, '삼바의 매력'을 부른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이 5위, '사랑의 서약'을 부른 방송인 노홍철이 6위,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른 하하가 7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1.9%,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 2부-불후의 명곡'은 7.9%의 시청률을 보였다.
['나름 가수다' 정준하, 노홍철, 길, 하하, 정형돈, 유재석, 박명수(맨 위부터). 사진 = '무한도전' 방송 화면]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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