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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세트 스코어와 총점 모두 동점. 결국 동전 던지기로 승자를 가려냈다.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가 V-스타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올스타전은 로컬룰이 적용됐다. 4세트로 진행했고 1,3세트는 여자부, 2,4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치러졌다.
여자부 경기가 치러진 1세트에서 안젤코가 자진 투입을 요청했으나 심판진의 제지로 불발돼 아쉬움을 샀고 안젤코는 대신 중계방송 카메라를 잡고 직접 촬영을 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세트는 V-스타가 25-18로 K-스타를 꺾었다. 알레시아가 8득점, 미아가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남자부 선수들이 코트에 등장했다. 수니아스를 비롯한 V-스타 선수들이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사이, 연달아 범실했고 그 사이 K-스타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수니아스는 관중석으로 달려가 관중과 역할을 바꾸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3세트부터는 세트 최종 점수가 15점으로 변경돼 진행됐고 K-스타가 12-7로 앞서던 3세트 후반 걸레질을 하던 진행요원이 김건태 주심의 제지에도 불구, 코트에 드러눕자 벤치의 선수들이 모두 코트로 나와 단체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3세트는 15-8로 K-스타가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8-8 균형을 맞춘 V-스타는 마틴의 서브 득점으로 15-12로 마지막 세트를 따냈고 세트 스코어 2-2로 경기는 마감됐다. 총점도 70-70으로 같아 동전 던지기로 승자를 가려냈다. 경기 종료 후 곧바로 동전 던지기가 진행됐고 승자는 K-스타로 결정됐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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