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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아내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문재인 이사장이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와의 만남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출연은 문 이사장의 생애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이다.
문 이사장은 "대학교 1학년이었던 아내를 처음 만나 CC(Campus Couple, 캠퍼스 커플)였다. 나는 영 첫사랑은 아니었고 아내는 첫사랑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만남 후 바로 사귀지 않았다. 유신반대 시위 중 최루가스를 맡고 기절했는데 누군가가 물로 적셔주며 간호해줬다. 그것이 아내였다"고 사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감옥, 군대, 절 등에 있었던 나는 아내와 면회로 만났다. 그야말로 면회의 역사다"라며 "군대에 첫 면회 온 아내가 먹을 것은 안가져오고 안개꽃만 가져와 실망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한혜진은 문 이사장의 아내를 대변해 "7년 열애 끝 결혼했는데 아직 프러포즈 안했다"며 불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문 이사장은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복무한 사실을 밝히며 직접 격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위쪽)-문재인 아내.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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