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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FA컵 경기서도 결장한 가운데 앙리가 결승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리즈와의 2011-12시즌 FA컵 3라운드(64강)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리즈전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반면 최근 아스날로 2개월간 단기 임대된 앙리는 리즈전서 후반 22분 샤막을 대신해 교체 출전해 지난 2007년 3월 열린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5년 만에 아스날 복귀전을 치렀다. 앙리는 이날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아스날은 리즈를 상대로 샤막이 공격수로 나섰고 아르샤빈, 람지, 챔벌레인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송과 아르테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미쿠엘, 코시엘니, 스킬라치, 코클린이 맡았다. 골문은 스제스니가 지켰다.
아스날은 리즈를 상대로 고전을 펼치며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측면 수비수 코클린 대신 예나리스가 투입됐고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은 후반전 들어서도 리즈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샤막이 골문 앞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로네간 선방에 막혔다. 3분후에는 챔벌레인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 마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후반 22분 샤막과 챔벌레인 대신 앙리와 월콧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앙리는 후반 33분 앙리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앙리가 송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낮게 감아찬 볼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스날은 결국 복귀전을 치른 앙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즈를 물리치며 FA컵 32강행에 성공했다.
[아스날 웽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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