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시청률에서 앞섰다.
1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시청률 10.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일 박근혜 위원장 편 12.2%보다 1.7%P 하락한 수치다.
'힐링캠프'는 신년특집으로 준비한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근혜 위원장이 출연한 2일 방송분 시청률은 이전 12월 26일 방송분 5.9%보다 무려 6.3%P나 오른 수치이며 2배 이상 급증한 결과다. '힐링캠프'는 박근혜 위원장의 출연으로 단숨에 월화예능 1위에 등극했다.
당시 박근혜 위원장의 출연은 생애 첫 단독 토크쇼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근혜 위원장은 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등과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는가 하면 숨겨둔 노래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자신의 아픈 과거와 앞으로의 꿈, 정치적 목표를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재인 이사장이 출연한 9일 방송분은 10.7%를 기록한 KBS 2TV '안녕하세요'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지만 7.2%를 기록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큰 차이로 앞서 특수를 누렸다.
한편 박근혜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생애 첫 토크쇼에 출연한 문재인 이사장은 유치장에서 사법고시 합격을 받을 정도로 파란만장했던 젊은 날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정치신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이사장(왼쪽)-박근혜 위원장.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