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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장금'에 이어 '뿌리깊은 나무' 드라마 타이틀이 본격적인 상품브랜드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명품사극으로 화제를 모았던 '뿌리깊은 나무'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드라마 제목만으로도 항간에 회자됐던 작품이다.
앞서 '대장금'은 가히 폭발적인 드라마 인기 덕에 그 타이틀 주가도 치솟아 한때 음식점 상호와 상품명에 대장금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크게 유행했다. 이와 유사하게 지난해 말 인기리에 종영된 '뿌리 깊은 나무'도 제목만으로 믿음을 주는 드라마 타이틀로 떠올라 점차 브랜드화 해나갈 조짐이다.
'뿌리깊은 나무' 드라마 타이틀이 가장 먼저 상품명으로 브랜드화 한 제품은 한방 삼푸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말 드라마 종영 뒤 곧바로 홈쇼핑에 론칭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타이틀의 브랜드화가 가져오는 상업적 성공은 단순한 제휴 마케팅에 따른 결과물이 아니라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분야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드라마 브랜드화의 물꼬를 튼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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