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인디언식 이름짓기 놀이'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인디언들은 예로부터 개개인들의 특징을 이용해 이름을 지었다.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코스트너에게 인디언이 붙여준 이름이 바로 영화제목 '늑대와 춤을'이었고, '주먹쥐고 일어서' '열마리 곰'도 있었다.
인디언식 이름 짓기 방법은 자신의 태어난 년도 끝자리와 생월, 생일을 조합한 것으로 독특한 재미를 주고 있다. 년도는 성격을 나타내며 생월은 동식물과 자연 그리고 생일은 정체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993년 5월 16일생 가수 아이유의 경우 태어난 년도 뒷자리 3이 '조용한'을, 5월이 '황소'를, 16일이 '~의 왕'을 나타내 '조용한 황소의 왕'이라는 이름이 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새로운 이름이 맘에 든다", "뭔가 심오하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웬지 나랑 어울려" 등 인디언식 이름 짓기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디언 이름 짓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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