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국민배우 안성기가 꼽은 자신의 대표작은? (인터뷰)

시간2012-01-10 17:52:38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데뷔 55주년, 반백년을 넘은 시간동안 그는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 그러니 그의 필모그래피가 곧 한국영화의 역사 줄기이다. 국민배우 안성기에 대한 이야기다.

오랜시간 그를 지켜봐온 대중은 안성기라는 이름 석자에 공통된 정서를 가지고 있다. 커피 향같은 감미로운 남자배우라는 느낌과 영화계의 큰 산 같은 아우라가 그것 아닐까. 그 거인은 참으로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정지영 감독과 20년만에 의기투합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그것이다. 3억원 저예산의 영화이며, 정지영 감독은 "차마 출연해달라고는 못하고 그냥 건네본 시나리오였다"라고 말할만큼 기성배우들이 하기에는 사회성이 다분한 껄끄러운 배역이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안성기는 캐릭터의 매력만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고 그것은 굉장히 영리한 선택이 된 것 같다.

10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주하고 만난 안성기는 "시나리오가 참 얇아 마음에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두툼한 시나리오를 받으면 반갑지 않아요. 정리가 덜 됐다는 의미죠. 그런데 '부러진 화살'은 얇직한 것이 군더더기가 없이 깨끗하게 나왔어요. 시나리오의 완성도도 높았고 영화를 만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바로 같이하자라고 이야기 했죠. 이 사건의 진실을 내가 밝혀야겠다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그는 예민한 사건의 중심으로 걸어들어갔다. 이쯤, '부러진 화살'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말해야할 것 같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한 번은 봤음직한 사건인 '석궁테러'를 소재로 했다. 판사에게 석궁을 겨눈 한 대학교수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지금은 세간에 잊혀져버린 그 사건은 5년 뒤 스크린으로 옮겨져 우리에게 전혀 다른 면면을 말해준다. 힌트를 주자면, 영화는 이 사건이 테러가 아니라 사건이라는 점을 들추어낸다.

"저 역시도 일반인이 아는 정도로만 알았어요. '판사를 쫓아가서 쐈다더라. 쏘면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정도였죠. '(교수가) 뭔가 잘못했구나'라고 오히려 생각했었고요. 물론 그 정도로 뭔가 억울한 게 있긴 있나보네라고는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후로는 더 이상 큰 관심사가 되지 않았으니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죠. 그러나 지금은 알게 됐고 관객들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사건이 사건인만큼 영화의 배경 중 대부분은 법정이다. 대사도 법적용어들이 많다. 안성기는 이미 한 차례 법정영화를 찍은 경력이 있다. 강우석 감독과의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이 그것이다. 당시 그는 변호사 역할을 했다.

"진짜 혼 많이 났어요. 그 후론 법정 드라마는 죽어도 안하겠다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변호사 아니라 피고더라고요. 그래서 좋다 했는데 아휴, 변호사를 제껴버리는 피고라, 이건 뭐(웃음). 대사가 부담되더라고요. 옛날 생각도 나고. 노트를 하나 사서 전체 밑줄 긋고, 가만 있어봐. 얼마 정도 걸렸나. 뭐, 거의 날마다 외웠어요. 차에서도 집에서도, 마치 연극무대를 준비하는 것처럼요. 영화 현장에서 보통 하는 식으로는 해낼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렇게 다 외우고 나니 편안해졌죠."

소규모 배급이 될 확률이 높지만, 입소문은 벌써부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지영 감독조차도 "젊은 사람들이 내 영화를 좋아해줘 기쁘다. 내 영화 중 가장 재밌다고 하더라"고 고무된 분위기를 말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거요. 상영 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사실 모르겠고요. 그런 것(흥행) 보다 일단은 영화적으로 잘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어요. 누가 뭐래도 괜찮아요. 영화 오래해도 흥행은 모르는 거에요. 진짜로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그런 거 딱 아는 사람 있으면 가만 놔두겠어요. CJ에서도 롯데에서도 다들 모셔가지.(웃음)"

그 말대로 흥행 여부야 뚜껑이 열려봐야 아는 거지만,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안성기의 연기력에 새삼 호평을 내놓고 있다. 그의 또 다른 대표작에 들 수도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찍을 때만 해도 사실 이만큼 좋아할 것이라고는 미처 몰랐어요. 다들 재미나게 보는데 너무 놀랬어요. 물론 연출을 굉장히 잘 하셨어요. 편집도 촬열도 너무나 좋았고요.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영화는 그보다 더 좋았죠. 사실 법정이 뻔하잖아요. 조그만한 장소에서 인물들의 움직임도 없고. 그런데 팽팽한 긴장감과 대립각을 느끼게 해주는 편집과 카메라 워킹이 좋아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한 뒤 반응이 아직도 생각나요. 박수가 그렇게 길게 나온 적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사람 동원한 거 아냐' 했죠. 와이프도 부산에서 보고나서 '손가락에 꼽히는 영화'라고 말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난 '그래? 예전에 내가 그렇게 못했나?'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주변의 반응에 덤덤한 안성기에게 끝으로 "그렇다면 스스로 꼽게되는 대표작은 뭐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남겨봤다. 한 두편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은 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이 성인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작품이었죠. 또 임 감독님과 만난 '만다라'와 배창호 감독님의 '고래사냥', 미국에서 찍은 '깊고 푸른 밤'. 참 '기쁜 우리 젊은 날'은 꼭 봐야 하는 작품이에요. 요즘 왕성하게 활동하는 감독들이 되게 좋아했던 작품이고, 감독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영화래요. 그리고 '하얀 전쟁'과 '투캅스', 또 조연을 시작했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참, '무사'도 난 되게 좋았어요."

이 작품들만 슬쩍 들여다봐도 한국영화사의 맥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

한편 안성기 주연작 '부러진 화살'은 오는 19일 개봉된다.

[안성기.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아우라 픽쳐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美공연 불참' 박봄 "드라이브중"... 보정없이 "시크美 출석"

  • 썸네일

    송혜교, 엄정화에 선물 받고 "어메이징"↔"감동" 톱女배우 '찐 의리'

  • 썸네일

    '러브보다 글러브♥' 마동석, 복싱과 썸 타는 중

  • 썸네일

    '39세' 고준희, 일주일에 한 번 뿌염 "단발머리 팁! 보이는데만"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가수→美 주립대 교수' 해이, 알고 보니 남편 조규찬·사촌 폴킴·동생 티티마

  • [공식] 행사에서 갑질 당한 이무진 '논란 일파만파'…주최 측 "진심으로 사과" (전문)

  • 윤여정에 '찍힌' 여배우 누구길래?…"작품같이 할 때 알아봤다"

  • [공식] 이무진, 행사 리허설 중 갑질 당했다…소속사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강경대응 (전문)

  • 또 너냐…아이유·장원영 '재범' 악플러, 法 심판받았다 [MD이슈]

베스트 추천

  • '美공연 불참' 박봄 "드라이브중"... 보정없이 "시크美 출석"

  • 송혜교, 엄정화에 선물 받고 "어메이징"↔"감동" 톱女배우 '찐 의리'

  • '러브보다 글러브♥' 마동석, 복싱과 썸 타는 중

  • '39세' 고준희, 일주일에 한 번 뿌염 "단발머리 팁! 보이는데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XX 노출

  • 만지고 싶은 복근 드러낸 걸그룹 멤버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충격 사퇴' 정말 이 장면이 마지막…20이닝 무득점 굴욕, 참담한 심정을 홀로 남은 감독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