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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온주완이 나쁜남자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훈남으로 돌아온다.
온주완은 케이블 채널 tvN 첫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 주인공 차진오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잡지가 여기자 미루의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담을 담은 16부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돼 인기를 얻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대물' '스타일' '워킹맘' '피아노'를 탄생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온주완은 주인공 미루(윤진서 분)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29살 진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상대배우 윤진서와 어릴 적 친구였다가 연인으로까지 발전하지만 결국 성격차이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재벌녀 해라와 사귀며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지만 '별자리 연애 칼럼'을 위해 열두 남자와 아슬아슬 연애를 펼치는 윤진서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폭풍 같은 질투를 쏟아내는 캐릭터다.
그는 겉으로는 치밀하고 성공을 위해 뒤도 보지 않지만 속으로는 순수하고 로맨틱한 진오 역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훈훈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주완은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었다. 특히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깨알 같은 에피소드들이 마음을 잡았다"며 "극중 진오는 남자들이라면 한번씩 해봤을 고민과 실수를 통해 성장을 하는 캐릭터다. 이번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고 공감가는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tvN에서 신설하는 수목드라마의 첫 포문을 여는 '일년에 열두남자'는 지난 1월 초 크랭크인에 들어갔으며, 오는 2월 15일 밤 11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나쁜남에서 훈남으로 돌아온 온주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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