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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1억 원 상당의 티켓 1000장을 문화 소외층들을 위해 기부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10일 “임형주 신년음악회-오리엔탈 러브(Oriental Love) 서울공연의 티켓 1000장(총 1억 원)을 서울시 소속 119소방구급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 등의 자원봉사자, 대한적십자사 탈북자 가족,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임형주는 이날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소속 119소방구급대원들의 티켓을 직접 전달했다.
임형주는 “예전에 ‘선생님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던 저소득층 음악 전공생 소녀의 바람을 이제야 들어주게 된 점을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앞장서온 공로로 지난 2010년 역대 전 세계 수상자 중 최연소로 유엔 평화메달을 수상했다.
[1억 원 상당의 티켓을 문화 소외층들을 위해 기부한 팝페라테너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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