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2011년 K리그를 뒤흔든 전북의 ‘닥공 축구’가 아시아 전역에 전파됐다.
전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페탈링 자야의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교육 세미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K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이뤄낸 전북의 닥공 축구와 대회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AFC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해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4만 여명의 관중 유치를 비롯해 마케팅과 경기진행, 홍보, 안전 등 모든 영역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AFC가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클럽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발표에서 전북은 일본, 호주 등 아시아 32개 구단 직원들을 상대로 ‘닥공’을 통해 ‘재미있는 축구’, ‘팬을 위한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성과를 설명했다.
전북의 이철근 단장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전북이 아시아에 K리그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전북이 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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